커피콘서트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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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콘서트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
  • 김선근 기자
  • 승인 2020.12.03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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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Home, Sweet Home’을 찾아서
스페셜 딜리버리 김두리.
스페셜 딜리버리 김두리.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다양한 삶과 각자가 꿈꾸는 스위트 홈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가 올해 인천문화예술회관 커피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오는 1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한국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기대주를 만날 수 있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가출 후 조건 만남으로 살아가는 거리의 10대 강하리가 잊혀진 연예인 정사랑과 그의 룸메이트 라라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풀어낸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는 다른 것과 틀린 것 사이의 수많은 이야기 중 각자의 삶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선택을 응원하는 작품이다.

가출팸과 청소년 임신, 비혼(非婚)과 동성애 등 기존의 뮤지컬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소재를 진정성 있게 풀어내며 평단과 관객의 관심을 모은 스페셜 딜리버리는 상처 많은 캐릭터들을 무겁지 않게 그려낸 극작과 노래로 새로운 창작뮤지컬의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기량을 인정받았던 중견급 배우들과 신인배우들의 호흡은 이 작품을 빛내는 또 다른 요소로 손꼽힌다.

스페셜 딜리버리 사랑하리라라
스페셜 딜리버리 사랑하리라라.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진심을 전하는 이야기꾼들이 만드는 스페셜 딜리버리를 통해 터프한 세상을 살아나가는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프라인 공연 시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커피 제공은 생략된다.

입장 시 출입확인 및 발열체크, 공연장 내 상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을 강화하며 거리두기 좌석제를 도입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과 스텝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에 시작해 5만 6000여 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로 수많은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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