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평택시민동요부르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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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평택시민동요부르기대회’ 개최
  • 이연화 기자
  • 승인 2020.12.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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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안전한 대회, 동요 도시 평택 위상 높여
‘제1회 평택시민동요부르기대회’
‘제1회 평택시민동요부르기대회’

평택시민에게 아름다운 동요 보급과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평택시민동요부르기대회’가 11월 27일 한국소리터 지영희홀에서 개최됐다.

첫 번째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마음과 마음이’를 부른 홍승연 어린이가 대상을 수상해 상금 100만원을 받았으며, 최우수상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부른 엄마와 딸, ‘어느 봄날’을 부른 권보민 어린이가 수상해 각각 3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제7회 노을동요제의 전야제 형식으로 진행된 평택시민동요부르기대회는 기 발표된 동요를 중심으로 평택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해 어린이와 성인, 청소년 등 모두 20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비대면으로 치러졌으며, 입장자도 철저히 제한해 출연자와 학부모만 입장한 후 TV방송 녹화 형식으로 했다. 또한 각 팀들은 서로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사전에 계획해 입장부터 본선 경연, 퇴장과 귀가까지 단 한 팀도 동선이 겹치는 일 없이 진행했다.

경연에는 엄마와 딸이 팀을 이뤄 출전하기도 했고, 친구끼리, 혹은 혼자 출전해 멋진 동요를 불렀다. 참가팀들은 하나같이 대회 참가를 위해 동요를 부르는 동안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행사 진행 중간에는 무대 방역과 함께 로비와 화장실까지 꼼꼼한 방역을 진행했으며, 발열체크와 KF 인증마스크까지 확인하는 절차를 통해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진행됐다.

축하무대는 아신매직의 신석근 마술사가 신비로운 마술을 선보여 재미를 더했고, 서울에서 활동하는 그린나래중창단과 초록별중창단이 화려한 율동과 멋진 화음이 어우러진 무대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대회를 주관한 이보선 평택문화원장은 “가족이 함께 동요를 부르며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가족 간의 정도 더욱 두터워지고 동요로 화합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평택에서 처음 열린 시민동요부르기대회가 앞으로도 더욱 확산되어 동요가 흐르는 평택시가 될 수 있길 바라고 내년에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출전하거나 성인들도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평택시민동요부르기대회’는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노을문화재단(준)·평택시사신문·SK브로드밴드 기남방송이 공동 주관했으며, 평택시의회·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2주일 후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제1회 평택시민동요부르기대회 수상자

▲대상-홍승연(마음과 마음이/내기초5) ▲최우수상-엄마와딸(아낌없이 주는 나무/엄마와딸 김새롬·김광희), 권보민(어느 봄날/덕동초6) ▲우수상-엄예인(내 마음에는/가내초3), 채율희(장 서는 날/세아초2), 임태은(거꾸로 보는 세상/용죽초2), 김동현(나무의 노래/덕동초6), 이소담(별/가내초4) ▲인기상-오서은(바람의 빛깔/비전초6), 김예린(하늘나라 동화/비전초2) ▲맑은소리상-임연경(내 마음의 수채화/삼덕초3), 임세은(달팽이의 하루/용죽초6), 드림걸즈(내 꿈이 몇 개야/서재초2·이화초2·가내초2), 김예별(봄을 닮은 벚꽃비/군문초5), 정수현(꼭 안아줄래요/용죽초3) ▲고운소리상-김시연(내 손은 바람을 그려요/덕동초3), 최지혜(나도 어른이 되겠지/서재초2), 구민주(그 빛은 우리의 마음/비전중1), 멜로디(노을/효덕초6·4), 최민서(수수꽃다리/부용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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