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에서 지역균형뉴딜「강원포럼」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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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서 지역균형뉴딜「강원포럼」개최
  • 임석순 기자
  • 승인 2020.11.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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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뉴딜사업에 2025년까지 1조499억원 투입계획”
강원도청 전경
강원도청 전경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이하 균형위)는 18일 오후 4시,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지역균형뉴딜『강원포럼』을 개최하였다.

‘지역균형 뉴딜’ 강원포럼은 균형위와 강원도, 강원연구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자치분권위원회, 시·도 지역혁신협의회가 후원하였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강원포럼은 현장에는 발표자와 토론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일반참가자는 온라인 참여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참석하였으며,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K-뉴딜 본부장인 이광재 국회의원이 영상축사를 했다.

김사열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역경제의 장기적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지역주도로 추진하여 지역의 경제·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할 계기로 삼아야 하며, 한국판 뉴딜을 지역기반으로 확장하여, 국가균형발전을 달성하는데 기여하는 뉴딜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강원도는 이번 강원포럼을 개최하기 위해 3차례의 전략회의와 토론회를 거치며 지역에 가장 걸맞는 강원형 뉴딜사업 발굴에 집중해 ❶온라인 디지털화, ❷새로운 에너지 산업화, ❸4차 산업혁명 촉진, ❹재난․재해 대비 시스템 구축, ❺녹색 산업화의 5개 분야에 걸쳐 지역산업 체질개선과 함께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는 등 선도적인 뉴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였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산업구조의 체질개선 및 신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디지털 뉴딜사업과 액화수소 기반의 드론택시, 수소열차 등 그린뉴딜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강원도의 미래 먹거리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여 지역균형뉴딜사업을 선도할 것”이라며 “또한 강원형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강원형 뉴딜사업’의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강원도는 오는 2025년까지 단계별로 총 1조 499억 원(총 사업비 4조 640억 원)의 도비를 집중투입할 계획이며, 뉴딜사업을 통해 14만개의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의 1부 사례발표에서는 먼저 김경남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강원도의 지리·지형적 특성을 살린 ‘山·川·海’ 특징과 첨단 과학을 이용해 지역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초광역협력사업’에 대해 발표하였다.

다음으로 조형환 강원테크노파크 센터장은 강원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그린뉴딜인 액화수소 규제특구사업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 이 사업을 통해, 강원도는 2030년까지 3조 8000억원의 연매출(현대건설과 논의 시 액화수소 소형 인수기지 1기 구축 시 적어도 3조 이상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과 2,800명의 일자리 창출, 수소에너지 연관기업 70개 이상의 기업을 강원도로 유치하여, 강원도가 수소모빌리티 활용을 통해 액화수소 산업 육성의 메카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상무는 강원도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데이터산업 기반 구축에 대한 발표에서

- 춘천의 소양강댐 냉수를 활용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2024년까지 3,872억 원을 투입하여 수열기반 클라우드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및 빅데이터 산업단지 등을 조성하여 데이터산업을 육성하며, 특히, 정밀의료/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방대한 정밀의료 빅데이터 기반의 CDSS* 및 디지털치료제 개발 기업 육성으로 미래 먹을거리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설명하였다.

* CDSS(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기초지자체에서는 횡성군과 인제군에서 발표에 나섰으며, 김석중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횡성형 일자리사업”으로 노·사·민·정의 상생협력에 기인한 일자리 창출에 대해 발표하였고

- ‘주민참여 이익공유형 모델’에 대해 발표한 인제군 최창도 햇살마을 사무국장은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비추고, 차가운 마음을 녹이는 햇살처럼 주민모두가 함께 성과물을 창출하고 공유한 성공사례”로 남전1리 마을사업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이어진 2부 토론시간에는 균형위 본위원인 이기원 한림대 교수가 포럼좌장을 맡았고 김성인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박상규 강원지역혁신협의회 회장, 이영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디지털뉴딜 추진단 실장, 안무업 한림대 의과대학 교수, 조영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개발실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강원형 뉴딜사업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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