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최정만’ 12번째 금강장사 타이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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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속씨름단 최정만’ 12번째 금강장사 타이틀 획득!
  • 조균우 기자
  • 승인 2020.11.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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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3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이하)에 등극한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황소트로피와 장사인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7일(화) 강원도 평창군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3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정석진(부산갈매기)에 3-1로 승리하며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금강 트로이카의 최정만이 또 한번 금강장사에 등극하며 올해 2번째이자 통산 12번째(13 설날, 14 설날, 15 한식, 16 단오, 17 단오, 18 설날, 18 단오, 19 음성, 19 영월, 19 창녕, 20 단오, 20 평창) 금강장사에 등극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8강에서는 신인 이정훈(용인백옥쌀)을 꺾었고, 4강에서는 금강급의 또 다른 우승후보인 김기수를 만나 한 점은 내어줬지만 ‘잡채기’와 ‘들배지기’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생애 첫 결승에 오른 신인 정석진을 만났다. 첫 번째 판 정석진이 최정만의 들배지기 공격을 방어 후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한 점을 가져오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그러나 가만히 있을 최정만이 아니었다. 최정만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어진 경기에서‘밭다리’, ‘안다리’, ‘들배지기’로 내리 세 판을 이기며 만능 씨름꾼다운 면모를 뽐내며 3-1로 금강장사 타이틀을 가져왔다.

최정만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판 한판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고 “팬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앞으로도 재밌고 멋있는 씨름 많이 보여드리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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