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 기록하며 우승 차지. 우승 상금은 64만5000달러(한화 약 7억4000만원).
김세영(27)이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43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64만5000달러(한화 약 7억4000만원)다.
7언더파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의 경쟁 상대는 박인비였다. 세 타 차 4위로 출발한 박인비가 첫 홀(파4)부터 버디로 추격에 나서며 두 선수 사이에 접전이 펼쳐졌다.
박인비의 끈질긴 추격전에도 김세영은 침착하게 격차를 벌렸다. 17번 홀(파3)에서 박인비가 장거리 퍼트를 집어넣으며 막판까지 따라왔지만, 김세영의 16∼17번 홀 연속 버디가 결정타가 됐다. 이로써 김세영은 박인비(9언더파 271타)를 5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김세영과 박인비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하타오카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공동 3위(7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타수를 잃은 노르트크비스트는 5위(4언더파 276타), 헨더슨은 6위(3언더파 277타)에 자리했다.
박성현(27)은 17위(2오버파 282타), 지은희(34)는 공동 18위(3오버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출처 : 이뉴스투데이(http://www.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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