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박인비와 접전 끝에 LPGA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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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박인비와 접전 끝에 LPGA 첫 우승
  • 양정훈 기자
  • 승인 2020.11.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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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 기록하며 우승 차지. 우승 상금은 64만5000달러(한화 약 7억4000만원).
김세영선수
김세영선수

김세영(27)이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43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64만5000달러(한화 약 7억4000만원)다.

7언더파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의 경쟁 상대는 박인비였다. 세 타 차 4위로 출발한 박인비가 첫 홀(파4)부터 버디로 추격에 나서며 두 선수 사이에 접전이 펼쳐졌다.

박인비의 끈질긴 추격전에도 김세영은 침착하게 격차를 벌렸다. 17번 홀(파3)에서 박인비가 장거리 퍼트를 집어넣으며 막판까지 따라왔지만, 김세영의 16∼17번 홀 연속 버디가 결정타가 됐다. 이로써 김세영은 박인비(9언더파 271타)를 5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김세영과 박인비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하타오카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공동 3위(7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타수를 잃은 노르트크비스트는 5위(4언더파 276타), 헨더슨은 6위(3언더파 277타)에 자리했다.

박성현(27)은 17위(2오버파 282타), 지은희(34)는 공동 18위(3오버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출처 : 이뉴스투데이(http://www.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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