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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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5일 개막
  • 임석순 기자
  • 승인 2020.11.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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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6명의 여제가 참가해 화려한 샷 대결 펼칠 예정
2020시즌 KLPGA투어 17번째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020시즌 KLPGA투어 17번째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020시즌 KLPGA투어 17번째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 오는 5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파72/6,474야드)에서 개최된다.

하나금융지주가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올 시즌 KLPGA투어 중 가장 큰 우승상금인 3억원이 걸려 있어, 기록 순위 변동에 최대 변수로 떠올라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본 대회에는 KLPGA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 뿐만 아니라 세계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포함해 총 96명의 여제가 참가해 화려한 샷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중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8,BC카드)의 상승세가 골프 팬의 기대를 끌고 있다. ‘가을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보유할 만큼 가을에 유독 강세를 보인 장하나는 작년 10월에 열린 본 대회 트로피를 포함해 13번 우승 중 가을에만 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시즌 첫 우승도 지난주 열린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쏘아 올렸다. 그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라는 문장이 떠오른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무게이기 때문에 그 압박감을 잘 견디면서 재밌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도 참가를 밝히며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3주 만에 다시 골프 팬 앞에 서는 고진영은 “먼저 대회 기간을 옮기면서까지 이렇게 선수들에게 기회의 장을 열어준 스폰서에게 감사하다.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에게 뜻깊은 대회인 만큼 그동안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하며 “인천에서 열리는 대회라 바람이 많이 불 것 같고, 전장이 길고 그린 주변에 러프가 어려운 코스다. 연습라운드를 돌며 적응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고,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올 시즌 우승 2회와 준우승 2회 등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며 KLPGA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25,롯데)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과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다승자로 거듭난 김효주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늘 힘써주시는스폰서와 협회 및 기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최선의 모습 팬분들에게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과 함께 “이번 대회도 온 힘을 다해 플레이에 임할 것이고, 욕심부리지 않고 매 샷 집중해서 상위 10위 안에 들어가도록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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