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무원, 톡톡 튀는 정책 제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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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무원, 톡톡 튀는 정책 제안 ‘주목’
  • 이창성 기자
  • 승인 2020.11.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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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발표 주제 9건…‘참여형 지도 제작·공유 활용’ 최우수
전남도 공무원 연구모임 발표대회
전남도 공무원 연구모임 발표대회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정책연구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된 ‘전라남도 공무원 연구모임’에서 톡톡 튀는 정책들이 제안돼 눈길을 끌었다.

전라남도는 최근 올해 공무원 우수 연구모임 선정을 위해 발표대회를 갖고 ‘참여형 지도 제작·공유 활용’ 등 9건의 연구과제 중 3건을 우수 연구과제로 선정했다.

심사 결과 ‘참여형 지도 제작·공유 활용’을 주제로 한 ‘J.C.M 3.0’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차세대 난치성 암입자치료센터 및 연구단지 조성 방안’을 주제로 한 ‘새천년남도메디컬드림’팀과 ‘전남 블루에너지 전략 유치 신산업으로써 중압직류산업 선도 전략’을 주제로 한 ‘너내통’팀 등 2개 팀이 수상했다.

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J.C.M 3.0’팀의 ‘참여형 지도 제작·공유 활용’ 연구과제는 각종 정책 및 통계자료를 주민들이 알기 쉽게 활용토록 시각화된 정책지도 플랫폼이 제작돼야 한다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어, 자료 활용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에게 행정 정보 편의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전남도청에선 27개 연구모임이 선정됐으며, 지난 6개월간 공무원과 외부위원 등 241명이 참여해 자발적인 정책 연구가 진행돼 왔다.

이번 발표대회는 앞서 1차 서면심사를 통해 선발된 9개 팀을 대상으로 우수한 연구과제를 공유하고 최종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각 연구과제의 시책화 가능성, 창의성, 논리성, 계속성과 함께 발표력 등 5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으며, 특히 창의성과 시책화 가능성에 높은 비중을 둬 연구과제가 실제 도정에 반영될 수 있는지 여부를 심도있게 평가했다.

명창환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로 모임이 제한된 어려움에도 팀원들 간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과제를 도출한 참여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각 모임의 연구 결과가 실제 도정에 반영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라남도 공무원 연구모임은 지난 2004년 운영을 시작해 올해 17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503건의 연구과제를 도출, 약 60%의 과제들이 실제 도정에 반영돼 공직 내 연구하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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