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찾아가는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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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찾아가는 영화관
  • 이연화 기자
  • 승인 2020.10.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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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행사로 영화제의 정체성 확립과 즐길거리 제공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포스터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포스터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2nd Chungju International Martial Arts And Action Film Festival)에서 영화제의 감초같은 행사 즉 부대행사로 영화제의 정체성 확립과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첫째로 충주·청주 자동차 극장에서는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한 씨네락(Cine-樂 )공연을 영화 상영전 30분정도 공연을 가졌다. 무예영화제에 걸맞게 시립택견단과 ICM 공연단이 창작택견과 중국의 우슈등 세계무예를 선보였으며, 트레블러 크루의 택견과 비보이를 접목한 ‘천무’도 영화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24(토)일 저녁에는 “무예의 정신, 영화로 발하다”라는 영화제 슬로건을 주제로 마샬아츠&미디어쇼를 보여주었다. 기획공연에서는 택견과 중원문화의 고장 충주에서 깨어난 무예의 ‘영<靈>’과 ‘혼<魂>’들이 생명 태동의 조명 빛줄기들로 표현되었다.

과거로부터 현재로 미래를 향한 시공간의 흐름을 영상 그래픽으로 택견과 태권도의 겨루기 그리고 무용단등의 다양한 무예·액션의 우아한 동작들과 어우러져 무예의 정신이 화려하게 꽃피운다는 내용으로 기획 채권석·연출 남대원등 총 6섯명의 감독이 참여한 기획작이다.

세번째로는 영화제 학술 세미나가 수안보 파크호텔에서 24(토) 14:00에 청주대 교수 김경식 교수의 주재로 <영화제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 라는 주제로 발표자 안태근(서울디지털대학교)교수외 2명의 발표와 초청패널로 주호성(라온문화대표, 영화감독)외 4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비경쟁 프리영화제의 성격을 벗어나 명실상부한 경쟁영화 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와 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을 보유하고 있는 “택견의 성지 충주, 무예의 도시 충주”를 브랜드화 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로서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로 내년 영화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한국영상자료원 주관으로 “ 찾아가는 영화관”이 신니면 내포마을(23일, 24일)과 동량면 조동근린공원(25일)에서 <신과함께:인과연>을 비롯하여 3일간 영화를 상영하는 등 문화혜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주민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아울러 영화제는 26일(월) 충주시 씨네큐에서 폐막작 더맨 프롬 카트만두를 끝으로 끝난다. 폐막작 <The Man from Kathmandu 카투만두에서 온 남자>은 국내에 아직 개봉되지 않은 코리아 프리미어 작품으로 실랏(Silat)이라는 무술을 수련한 주인공이 아버지를 찾기 위해 로스앤젤레스에서 카트만두로 가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잊고 있던 자신의 뿌리, 정체성에 대한 질문과 회복’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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