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프리먼, MLB 동료들이 뽑은 최고 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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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프리먼, MLB 동료들이 뽑은 최고 선수상 수상
  • 양정훈 기자
  • 승인 2020.10.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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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프리먼은 올해 60경기에 출전, 타율 0.341에 13홈런, 53타점, 출루율 0.462 장타율 0.640 등을 남겼다.
프레디 프리먼
프레디 프리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간판타자 프레디 프리먼(31)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선수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한 2020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Players Choice Awards) 수상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프리먼은 올해 60경기에 출전, 타율 0.341에 13홈런, 53타점, 출루율 0.462 장타율 0.640 등을 남겼다.

프리먼은 지난달 중순 온라인 투표에서 호세 아브레우(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을 제쳤다. 애틀랜타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2005년 앤드루 존스 이후 두 번째다. 아울러 내셔널리그 타율 2위와 타점 2위에 오른 프리먼은 ‘리그 뛰어난 타자상’도 차지해 2관왕에 등극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외야수 넬슨 크루즈(40)는 경기장과 지역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리더십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하는 마빈 밀러상을 받는다. 올해 53경기에서 타율 0.303 16홈런 33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남긴 크루즈는 자신의 고향 도미니카공화국의 라스 마타스 데 산타에 소방차와 구급차를 기증하고, 경찰서를 세우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크루즈는 고향을 찾아 1000명이 넘는 주민에게 의료 혜택을 주고 노인과 장애인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 등 선행을 펼쳤다.

커트 플루드상에는 명예의 전당 멤버인 안드레 도슨(66)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 제정된 이 상은 선수들의 권익 증진에 앞장선 전직 선수들을 기념하는 상이다. 도슨은 1976년 몬트리올 엑스포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해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 플로리다 말린스 4개 팀에서 21년을 뛰었다. 통산 타율 0.279에 안타 2774개, 홈런 438개, 타점 1591개, 도루 314개를 남긴 도슨은 2010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뛰어난 선수상은 호세 아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 투수상은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인상은 카일 루이스(시애틀 매리너스), 재기상은 카를로스 카라스코(클리블랜드)가 각각 선정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투수상에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 신인상에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재기상에 다니엘 바드(콜로라도 로키스)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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