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프리… 섬으로 저렴하게 떠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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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프리… 섬으로 저렴하게 떠나는 법
  • 김홍덕 기자
  • 승인 2020.10.17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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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인파가 적은 지역으로의 나들이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막상 여행을 떠나려 해도 휴양림, 숲체원 등은 숙박 예약이 쉽지 않아 엄두를 못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떠오르는 대안이 바로 섬여행.

섬여행은 일단 육지로부터 단절된 지역으로의 이동이라서 코로나 감염 염려가 적다. 오히려 섬 주민들이 육지인들의 방문을 꺼릴 정도이니 마스크만 제대로 쓰면 비교적 안심해도 좋다. 자연 그대로의 풍광과 공기를 보존하고 있는 섬으로의 여행은 시즌이 지난 가을이 제격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해는 '서해5도 방문의 해'이다. 연평도, 백령도, 대청도를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는 타 지역민들은 여객선 운임의 50%를 할인 받게 된다. 1박 2일이상 4박 5일 이내의 여행자라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이 혜택은 올해 말까지 유효하다.

환불 수수료 및 차량 요금은 여기에서 제외된다. 토요일과 일요일 등 주말에도 적용이 되지 않지만 코로나 청정 서해의 섬으로 나들이하기에는 아주 좋은 조건이다. 아쉬운 점은 서해 북부의 섬들에게만 해당된다는 것.

그러나 섬 여행을 즐기거나 가족 단위로 섬 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2020 가자! 바다로 !" 할인 행사를 이용하면 된다. 만 34세 이하의 젊은이들에게만 해당되는 이 프로모션은 실제 여객선 승선 시 만 18세 미만의 승객이 1명만 포함되면 모두가 주중에 50%, 주중에 20%의 할인 혜택을 횟수에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누리실 수 있는 꿀 혜택이다.


제주, 울릉, 인천, 여수, 통영, 거제, 군산, 목포, 완도, 충남 지역권 모두의 선박 이용에 해당되는 이 프로그램은 목적지별로 올해 6월 1일과 7월 1일부터 시작되었다. 각각 1년간 유효한 4 종류의 선구매 조건 티켓을 사야 하는데 이용권은 종류에 따라 2,000원, 4,900원, 9,900원, 15,900원 등으로 나뉜다.

이 두 종류의 싼 티켓들은 해당 선박이 출항하는 여객 터미널에서 구매할 수도 있지만 인터넷에서 미리 예매하는 게 안전하다. 사이트는 “가고싶은 섬”이며 인터넷 티켓의 인적 사항과 승선자 정보는 일치해야 한다. 양도 및 양수는 허용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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