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영방송으로써 국민 신뢰도 제고 방안 마련 시급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을, 국민의힘 과방위)은 10월 15일(목),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조사·발표한 ‘Digital News Report 2020’의 결과, 대한민국 공영방송 KBS의 신뢰도 수준이 주요 국가 공영방송 대비 지나치게 낮아, KBS의 국민 신뢰도 제고 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로이터연구소의 보고서에 의하면 국가별 뉴스 신뢰도 순위에서 우리나라의 공영방송 KBS는 신뢰도 비율이 50%에 불과해, 영국의 BBC(64%), 오스트리아의 ORF(66%), 덴마크 DR(78%) 등 주요 국가들의 공영방송에 비해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로이터연구소 조사에서 KBS는 국내 언론매체 중 뉴스 신뢰도 순위가 JTBC, MBC, YTN에 이은 4위에 불과한 것으로 밝혔다. 하지만, KBS는 2020년 1분기 자체 미디어신뢰도 조사를 통해 KBS가 국내 언론매체 중 신뢰도 1위라고 발표하였다.
김영식의원은 “상식적으로 KBS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 보다 대한민국의 언론 정책을 관장하는 언론진흥재단과 제3국 연구기관의 조사 결과가 더 정확하다고 봐야하지 않겠느냐”라고 지적하며, KBS가 국민을 위한 공영방송이라는 말만 앞세우지 말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언론, 공영방송으로 거듭날 계획을 하루속히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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