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월의 미래유산」선정
상태바
서울시, 「10월의 미래유산」선정
  • 문순옥 기자
  • 승인 2020.09.29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동예술극장 · 세종대왕기념관 · 윤극영가옥...
서울시민의 소중한 추억 담긴 근현대 문화유산에 관심 갖는 기회 -
서울 시청전경
서울 시청전경

문화예술의 중심지 ‘명동예술극장’,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세종대왕기념관’, 동요작가 윤극영의 숨결이 살아 있는 ‘윤극영 가옥’ … 이 세 가지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10월의 역사가 담긴 ‘서울 미래유산’이라는 점이다.

서울시는 매달, 해당 월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 미래유산을 「이달의 미래유산」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10월의 미래유산」에는 1936년 10월 7일 개관한 ‘명동예술극장’, 1973년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하여 개관한 ‘세종대왕기념관’, 2014년 10월 27일 문화시설로 시민에게 개방된 ‘윤극영가옥’이 선정되었다.
 
명동예술극장
‘명동예술극장’은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

‘명동예술극장’은 1936년 10월에 ‘명치좌’(明治座, 메이지좌)라는 이름으로 개관하여 주로 일본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으로 사용되었다. 광복 이후에는 국제 극장, 국립극장 등 다양한 명칭으로 변경되었으며, 우리나라 근현대 문화예술의 구심점 역할을 해 온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최초 개관한 ‘명동예술극장’은 당시 1,100여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영화관으로 사용되었다. 해방이후에는 공연장으로 사용되어 가수 현인이 ‘신라의 달밤’을 처음 부르기도 하였고,  2009년에 리모델링 후 연극 전문 공연장으로 재개관하는 등 문화예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세종대왕기념관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설립된 ‘세종대왕기념관

세종대왕의 업적을 추모하고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설립된 ‘세종대왕기념관’은 1973년 10월에 개관하였다. 건축가 송민구가  한국 고전 건축의 모습이 잘 표출되도록 설계하였으며, 세종대왕과 관련한 다수의 국보와 유형문화재를 보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윤극영가옥
반달할아버지 윤극영이 타계 전 거주하던 ‘윤극영 가옥

반달할아버지 윤극영이 타계 전 거주하던 ‘윤극영 가옥’은 2014년 10월 일반 시민을 위한 문화시설로 개관하였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동요작가·아동문화운동가이자 국내 최초의 동요곡집 <반달>을 출판한 윤극영의 가옥은 그 자체가 살아있는 교육·문화·관광 자원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윤극영은 일제강점기에 나라를 빼앗긴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불어 넣어주기 위하여 어린이의 감성과 정서에 맞춘 동요를 창작하였으며, 대표곡으로는 <반달>, <설날>, <고기잡이> 등이 있다. 동요뿐만 아니라 어린이 동화와 수필 제작, 색동회 활동 등 어린이 문화 활동을 증진하기 위하여 다방면으로 노력하였다.
 
또한, 10.5.(월)~10.12.(월) 일주일 간, 서울미래유산 SNS에서는 ‘세종대왕’ 4행시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하여 햄버거 쿠폰을 100명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하며 ‘서울 미래유산’ 페이지의 이벤트 게시물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당첨자는 10.15(목)에 발표될 예정이며, 미래유산 SNS의 팔로우를 유지하고 있어야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