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기도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경기도리그’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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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기도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경기도리그’ 개막
  • 오승열 기자
  • 승인 2019.04.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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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당 20경기. 리그전으로 최종 순위 매겨.
- 선수들의 최종 목표는 프로 진출이다.
 김희겸 부지사는 이날 개막식에서 첫 시구을 하고있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23일 경기도 팀업캠퍼스에서 양주 레볼루션 대 연천 미라클의 역사적 첫 경기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6개월여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김응룡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김병관·임종석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김원기 부의장,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윤경·양경석 문체위 부위원장, 김경문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관계 인사 100여명이 참여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특히 독립야구단은 프로야구리그와는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야구단으로 주로 프로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프로선수들이 모여서 팀을 구성해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선수들의 최종 목표는 프로 진출이다.

경기도리그에는 국내 전체 7개 독립야구단 가운데 서울 저니맨팀을 제외한 성남 블루팬더스, 고양 위너스, 양주 레볼루션, 연천 미라클, 파주 챌린저스, 의정부 신한대학교 피닉스 등 경기도 지역 6개팀이 모두 참가한다.

경기는 9월 26일까지 총 60경기의 리그전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팀당 20경기다. 최송 우승팀 1천만원, 2위팀 8백만원 등 순위별로 상금이 주어진다. 모든 경기는 팀업캠퍼스에서만 진행되며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 하루 2차례 열린다.

각 선수들은 개막을 마치고 모두 모여 기념촬영 하고있다.

경기도는 지난 3월 사회적 무관심과 후원 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립야구단 지원을 위해 독립야구단 활성화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독립야구단 지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으로 프로야구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프로로 재도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희겸 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프로야구 진출을 꿈꾸는 스포츠분야 청년을 위한 패자부활전 같은 기회”라며 “경기도리그를 통해 청년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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