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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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5위
  • 임석순 기자
  • 승인 2020.09.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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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 6언더파 66타 쳐
박인비
박인비

박인비(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020시즌 5번째로 톱10에 진입했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천478야드)에서 열린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1위였던 박인비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써내 공동 5위로 도약하며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조지아 홀(잉글랜드·12언더파 204타)과는 2타 차다.

2월 호주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20승을 채운 박인비는 이를 포함해 이번 시즌 5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으로 6개월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한 이후 출전한 4개 대회 중에선 3차례 10위 안에 들었다.

이날 전반 2개의 파3 홀(2번·8번)에서 버디를 솎아낸 박인비는 후반 11∼12번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4타를 더 줄여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 대회 전까지 이번 시즌 LPGA 투어 평균 퍼트 수 2위(28.38개)였던 그는 이날 퍼트를 25개만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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