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메츠 상대로 시즌 4승 도전
상태바
류현진, 메츠 상대로 시즌 4승 도전
  • 임재희 기자
  • 승인 2020.09.11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류현진 선수
류현진 선수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츠를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유독 양키스에 약했던 류현진은 홈런을 3방이나 허용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7월 두 차례의 등판에서 9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8월 들어서 컨디션을 회복해 호투를 거듭했다. 특유의 날카로운 제구력과 주무기 컷패스트볼, 체인지업을 앞세워 우려를 불식시켰으나 양키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한 류현진은 오는 14일 오전 4시 홈구장 살렌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승리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의 등판 일정은 아직 확정 되지 않았다.

그러나 선발 로테이션대로면 14일 등판 가능성이 높다. 뒤로 밀릴 경우 16일 양키스전에 나오게 되는 데, 이는 등판 간격이 너무 길다.

메츠는 10일 기준 20승24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메츠는 팀타율 0.275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때문에 류현진이 경계해야할 타자들이 많다.

마이클 콘포토는 0.340의 고타율에 8홈런 25타점을 기록해 메츠 타선을 이끌고 있다. 도미닉 스미스(타율 0.328, 7홈런 32타점)와 제프 맥네일(타율 0.315, 4홈런 19타점) 역시 3할이 훌쩍 타율을 기록했다. 피르 알론소는 메츠 타자 중 가장 많은 11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천적의 모습을 보였다. 통산 8경기에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했다. 52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8개밖에 없었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역시 0.892에 불과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