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부천FC 산하 18세 이하 팀이 제56회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결승에 진출했다. 부천 U-18은 9월6일 경상남도 합천군 용주 2구장에서 열린 춘계고등연맹전 4강전에서 김현서와 이승원의 득점에 힘입어 고양고등학교를 3-1로 물리쳤다. 오는 10일 결승전 상대는 서귀포고등학교다.

이번 대회 부천 U-18은 경기광문고와 서울광문고에 각각 1-0, 4-0으로 승리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16강에서는 K리그1 상주 상무 산하 18세 이하 팀을 2-1, 8강전은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 6-5로 유성생명과학고를 제쳤다.

부천 U-18은 춘계고등연맹전 4강에서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중반 고양고에 1골을 내줬지만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이승원이 중거리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승원은 춘계고등연맹전 4강전 멀티골로 결승 진출을 주도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다 같이 뭉쳐 이길 수 있었다.

부천 U-18 3번째 골로 연결된 중거리 슛은) 상대 압박이 들어오는 상황에 대비한 연습의 결과다. 마지막 경기도 열심히 뛰어 우승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제56회 춘계고등연맹전 결승전은 10일 오전 11시부터 용주 2구장에서 열리며 스포티비2로 생중계된다.

임재희 기자 kbs@236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