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큐당구클럽, 챔피언당구클럽과 교류전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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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큐당구클럽, 챔피언당구클럽과 교류전 벌여
  • 이승일 기자
  • 승인 2019.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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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근 당구선수(왼쪽 두번째)가 빌마트에서 협찬한 고급당구큣대를 당구동호인에게 전달하고 있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한큐당구클럽(대표 조재승)에서는 14일 자체 한큐동호회(회장 이상규)와 인천서구청 앞에 위치한 챔피언당구클럽 '큐마스터' 당구동호회(회장 김태성)간에 제2차 친선교류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큐당구클럽은 과거 서경백화점에 위치한 당구매니아에서 '한큐동호회'를 운영하던 조재승 초대회장이 당구매니아 당구장이 갑자기 문을 닫는 바람에 이곳에 '한큐당구클럽'을 직접 운영하기로 해서 만들어진 곳이다.

현재 국내 당구문화는 급속도로 당구동호회 중심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국제식대대를 즐기는 당구동호인들이 만들어가는 이같은 당구동호회 중심의 당구문화는 기존의 당구장이란 이름조차도 '당구클럽'으로 바꿀만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당구계에서는 기본적으로 당구장이란 명칭은 자체적인 당구동호회를 보유하지 않은 곳으로 인식되고, 당구클럽이란 명칭은 적어도 국제식대대 1대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당구동호회가 구성이 된곳이라고 구별하고 있다.

이곳 한큐당구클럽은 특히 당구복(단체복)에 태극기마크가 달려있어 처음 보는 사람들은 마치 국가대표 선수를 연상한다고 말하기도 할만큼 소문난 곳이다.

한편 한큐당구클럽에는 샾앤샾개념으로 요즘 유행하는 마카롱을 비롯해 치즈케이크, 초코칩 등의 과자류와 고급음료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달다구리'라는 별도의 사업자로 부인과 딸이 운영을 하고 있어 향후 당구계의 새로운 수익모델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대전지역에서는 캐롬당구연합회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앞으로 인천광역시에서도 대전광역시처럼 인천캐롬당구연합회가 결성이 될것으로 보여진다.

프로당구가 2019년 6월에 개막하는 올해 당구계는 혼란과 갈등속에 놓여 있지만 결국에는 각 지역별 당구를 사랑하는 당구동호인들이 당구의 저변을 넓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오늘 개최된 친선교류전에는 특별히 인천에 위치한 빌마트에서 협찬한 고급큐를  한큐당구동호회 이상규 회장이 무작위 추첨을 통해 한명을 선발해 주는 등 화제를 낳고 있다.

빌마트는 국내에 당구재료를 공급하는 당구용품회사로 현재 인천 주안에 위치한 회사이다.

한큐동호회 김인근 부회장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두 동호회간에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교류전이었고, 당구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인천의 많은 동호인들이 서로 교류전을 통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친선교류전에 참석한 당구동호인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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