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FC, "기성용이 오는 30일 열리는 K리그1 18라운드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 명단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전해
기성용(31, FC서울)이 드디어 출격소식을 전하며 고국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서울은 28일 "기성용이 오는 30일 열리는 K리그1 18라운드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 명단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선발 출전 및 교체명단 포함 여부는 경기 킥오프 1시간 전에 공개된다.
기성용은 지난 7월21일 서울로 복귀했다. 2009년 12월 서울을 떠나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해 유럽 생활을 시작한 후 11년 만의 컴백이다. 하지만 서울 컴백 후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했다.
서울도 조심스러웠다. 최고의 몸 상태로 출전시킨다는 복안을 세웠고, 드디어 출전을 눈앞에 뒀다.
기성용이 울산전에 출전하면 무려 3938일 만의 K리그 출전이다. 유럽으로 떠나기 전인 2009년 11월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전이 기성용의 마지막 K리그 경기다.
특히 울산전은 절친 이청용(32)과 '쌍용 더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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