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8.15 광화문 집회 참석자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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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8.15 광화문 집회 참석자 전수조사
  • 고태성 기자
  • 승인 2020.08.2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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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60명 투입해 코로나19 검사 실시 여부, 구상권 청구 등 안내
22일(토) 서울 강서구는 공무원 총 60명을 긴급 투입해 8.15 광화문 집회 참석자 315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전수조사에 앞서 조사방법, 유의사항 등을 교육하고 있는 모습.
22일(토) 서울 강서구는 공무원 총 60명을 긴급 투입해 8.15 광화문 집회 참석자 315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전수조사에 앞서 조사방법, 유의사항 등을 교육하고 있는 모습.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2일(토) 오전 10시 30분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8.15 광화문 집회 참석자 315명에 대한 전화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구는 서울시로부터 집회 참석자 명단을 전달 받은 직후 공무원 총 60명을 긴급 투입해 먼저 신분을 확인한 후 8월 15일 광화문 광장 일대 방문 여부, 코로나19 검사 실시 여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유무 등을 파악했다.
 

1차 조사를 벌인 결과 315명 중 251명과 연락이 닿았으며, 251명은 광화문 일대를 방문한 227명과 차량이나 지하철 등으로 통과한 24명이었다. 이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85명으로 양성 1명, 음성 80명, 검사대기 및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무증상자에 대해선 2주간 자율적 자가격리를 유증상자는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였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고 지연으로 인한 n차 감염 발생 시 구상권을 청구한다는 내용도 알렸다.
 

또한, 1차 조사 결과에 따라 연락이 닿지 않은 64명과 아직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166명에 대해선 추후 대응조치를 마련해 2차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사반 관계자는 “8월 15일 광화문 광장 일대에 30분 이상 체류하였거나 집회에 참석한 분들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빨리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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