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의원, ‘대한민국 스포츠 혁신 위해’ 염태영 수원시장 공개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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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호 의원, ‘대한민국 스포츠 혁신 위해’ 염태영 수원시장 공개 지지 선언
  • 문순옥 기자
  • 승인 2020.08.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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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대호 의원, 개인 SNS 통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염태영 수원시장 공개 지지
황대호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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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4)이 19일 개인 SNS(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에 출마한 염태영 시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글을 게시해 화제다.

황대호 의원은 “한국 스포츠는 정부와 기업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아 한강의 기적처럼 압축성장했지만, 故 최숙현 선수의 비극처럼 여전히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며,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 월드컵, 2018년 평창올림픽 등 세계적 축제의 개최가 대한민국의 감동과 환희를 가져온 반면, 그 뒤편에는 여전히 스포츠계의 방만한 운영과 비극적 카르텔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시민들은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하는 스포츠 강대국보다는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스포츠 선진국을 원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낸 염태영 수원시장이 이러한 스포츠 백년대계를 완성할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대호 의원에 따르면, 수원시는 프로축구팀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원FC, 수원FMC(수원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팀)와 프로야구팀인 KT Wiz, 프로배구팀인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등 다수 프로 스포츠팀의 연고지로, 특히 시민구단 수원FC의 경우 승리한 팀이 패한 팀의 홈구장에 구단 기를 게양하는 이른바 ‘깃발더비’라는 혁신적인 문화를 정착시켜 1만3천여 명의 구름관중을 동원하면서 흥행대박을 터트렸고, 이후 수원FC가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되면서 수원시는 수원FC 대 수원 삼성이라는 한국 최초의 지역 더비를 완성해 시민들에게 축제의 장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수원시는 2017년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의 본부 도시 및 결승전 개최도시로 이름을 알리며 FIFA가 주관하는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축구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계적인 도시로 기록되기도 했다.

황대호 의원은 “모든 스포츠는 공생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염태영 시장은 취임 첫해인 2010년부터 수원야구장을 2만5천 석으로 늘리는 리모델링 사업과 범시민적인 연대활동을 추진하면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성공했다”며, “모든 시민의 염원이었던 야구단 유치를 통해 1000억 이상의 경제파급효과와 1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기여, 탑동사회동호인 야구장 개설, 장안고 야구부 및 4개 기초단체 리틀야구단 창단 등을 통한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염태영 시장은 평창올림픽 당시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문제가 불거졌을 때에는 전국 최초로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을 창단하여 올림픽 이후 단일팀 선수들의 거취 문제 해결에 앞장섰으며, 메이저 대회 유치나 프로리그 육성뿐만 아니라, 검도, 레슬링, 배구, 배드민턴, 복싱, 소프트테니스, 씨름, 역도, 유도, 조정, 체조, 탁구, 태권도, 테니스 등 14개 직장실업팀과 여자축구단, 여자아이스하키팀 운영으로 비인기종목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것이 황대호 의원의 설명이다.

이어 “염태영 시장은 故 최숙현 선수나 조재범 코치 사건처럼 체육계의 고질적인 비위 사건이 터질 때마다 땜질식 전수조사나 엘리트 체육의 해체에서 벗어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고심하였고 그 답을 체계적인 체육회 운영과 생활체육 확대에서 찾았다”며, “시민들과 체육인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협의체 구성을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 선수들은 성실히 꿈을 키우고 시민들은 누구나 부담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그의 집념을 고수해 왔다”고 말했다.

황대호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 스포츠계 관련 산업은 도산 위기에 처해있으며, 스포츠계의 각종 사건·사고들로 인해 선수들의 꿈이 무너지고 있고, 엘리트-생활체육의 통합과 체육회 민간회장 선출 과정에서 난 상처가 아물지 않았으며, 스포츠 재정과 인프라가 열악한 시·군·구가 태반”이라고 말하며, “이것이 각 지방정부의 특성을 고려한 체육 정책 도입이 시급한 이유이며, 한 명의 수원시민으로서 스포츠 자치분권을 완성한 염태영 후보가 최고위원이 되어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해주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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