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컬링팀, 또 한 번 기적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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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컬링팀, 또 한 번 기적을 이뤄냈다.
  • 오승열 기자
  • 승인 2019.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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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실력 상승세 곡선…앞으로의 발전 기대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여자 컬링 대표팀 사진 / 대한컬링경기연맹 제공

지난 24일 덴마크 실케보르에서 열린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7대 5로 승리하면서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출전한 춘천시청 소속 스킵 김민지, 리드 김수진, 세컨드 양태이, 서드 김혜린 선수 모두 99년생 동갑으로 의정부에 위치한 송현고 학생일 때부터 컬링 팀을 결성해 활동했으며 이들을 이끈 춘천시청 소속 이승준 코치 또한 송현고 컬링 지도자 출신이다.

‘리틀 팀 킴’으로도 불리는 이들은 지난해 8월 개최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으나 지도자 계층의 여러 비위 행위로 빛을 바랜 ‘팀 킴’을 상대로 승리하며 태극마크를 달았고 이 후 ‘2018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 우승, 컬링월드컵 2차 대회 준우승, 컬링월드컵 3차 대회 우승 등 세계 정상권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오는 30일부터 캐나다 레스브리지 엔맥스 센터에서 개최되는 ‘2019 세계남자컬링 선수권대회’에는 지난 ‘2018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수혁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이 출전해 메달 행보를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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