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22), 한국프로골프(KPGA)에서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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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22), 한국프로골프(KPGA)에서 역전 우승
  • 양정훈 기자
  • 승인 2020.08.1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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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로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김성현
김성현

김성현(22)이 한국프로골프(KPGA)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김성현은 9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0)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로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김성현은 월요 예선을 통해 KPGA 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해 참가한 이번 대회서 4일 동안 5타를 줄이며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가 됐다. 김 선수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주로 활약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8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한 김성현은 강한 바람이 부는 어려움 속에도 파 행진을 이어가며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17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약 0.5m 거리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김성현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로 티샷을 날린 김성현은 페어웨이를 지켰다. 두 번째 샷도 나쁘지 않았다. 14m 거리에 붙인 뒤 파를 기록해 1타 차 짜릿한 우승을 확정했다.

김성현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첫 월요 예선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정규투어 5년 시드와 함께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았고 올해 10월 열릴 예정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출전권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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