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러 출신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 풋볼리그(XFL)의 공동 소유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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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러 출신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 풋볼리그(XFL)의 공동 소유주 됐다
  • 오금택 기자
  • 승인 2020.08.0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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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등 미국 언론, “존슨과 레드버드 캐피털사가 손을 잡고 1500만 달러(약 179억 원)에 XFL을 인수했다”고 전해
드웨인 존슨
드웨인 존슨

프로레슬러 출신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48·미국·사진)이 미국익스트림풋볼리그(XFL)의 공동 소유주가 됐다.

CNN 등 미국 언론은 4일(한국시간) “존슨과 레드버드 캐피털사가 손을 잡고 1500만 달러(약 179억 원)에 XFL을 인수했다”고 전했다. XFL은 미국프로풋볼(NFL)과는 다른 리그다. XFL은 NFL 결승전 슈퍼볼이 끝난 직후인 지난 2월 20일 개막됐다. XFL은 폭스TV, ESPN 등 메이저방송사들과 중계권 계약을 맺었고, 개막 첫 주 30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XFL은 8개 팀이 팀당 정규리그 10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팀당 5경기만 치르고 올 시즌 정규리그를 종료했고, 지난 4월엔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는 8일 법원 심사를 거쳐 22일 이후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며 존슨과 레드버드 캐피털사는 인수금액인 1500만 달러를 절반씩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은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대에서 풋볼 선수로 활약했으며 프로레슬링에선 ‘더 록’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할리우드에 데뷔, 영화 ‘쥬만지’ ‘스카이스크래퍼’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강렬한 액션 연기를 뽐내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존슨은 2018년 6월부터 2019년 5월 말까지 1년간 8940만 달러(1068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 기간 가장 돈을 많이 번 영화배우다.

존슨은 “풋볼 선수의 꿈을 이루진 못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풋볼 선수가 되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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