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보령머드) 9단, 연승행진에 제동
상태바
최정(보령머드) 9단, 연승행진에 제동
  • 양우진 기자
  • 승인 2020.08.01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라운드 1경기에서 김채영(부광약품) 6단에게 318수 만에 흑 1집 반으로 패배했다
최정 9단
최정 9단

최정(보령머드) 9단의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최정9단은 지난 3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 11라운드 1경기에서 김채영(부광약품) 6단에게 318수 만에 흑 1집 반으로 패배했다. 김 6단의 활약으로 부광약품은 2-1로 보령머드에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으며 보령머드는 3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는 최 9단이 15승 2패로 김 6단에게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김 6단이 반전의 일격을 가하면서 최 9단은 올 시즌 10연승과 정규시즌 27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최 9단은 올 시즌 10전승 행진을 펼친 것과 달리, 김 6단은 8연승 후 2연패로 주춤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로써 최 9단은 2018년 10월 11일부터 이어온 국내 여자프로기사 상대 56연승(아마추어 상대 포함 57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김 6단은 “최 9단과 둘 때는 준비를 많이 하는데, 오늘 바둑은 심리적으로 편하게 두려고 노력했다”면서 “개인적으로도 연패를 끊었고, 팀도 승리해 더욱더 기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