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골프), 양예빈(육상) 2020 MBN 여성스포츠대상 5·6월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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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골프), 양예빈(육상) 2020 MBN 여성스포츠대상 5·6월 MVP 선정
  • 최병학 기자
  • 승인 2020.07.2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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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
김효주선수
김효주선수

김효주(골프)와 양예빈(육상)이 각각 2020 MBN 여성스포츠대상 5·6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효주는 지난 달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하며, 세계 랭킹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LPGA와 KLPGA 통틀어 마지막 우승이 지난 2016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이었던 김효주가 3년 6개월 만에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특히,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은 김효주가 고교 2학년 때인 2012년 4월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출전해 KLPGA 투어 첫 승을 올렸던 곳이다. 이에 김효주는 8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통산 11승째를 기록으로 그 의미가 더하다.
 
김효주는 “코로나19로 국내 대회만 치르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3년 6개월 만에 우승의 한을 풀어 감회가 남다르다. LPGA에 복귀해서도 이 감각을 그대로 유지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양예빈선수
양예빈선수

‘육상 기대주’ 양예빈은 고교 진학 후 첫 경기에서 무난히 우승했다. 양예빈은 지난 달 25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 18세 이하 육상경기대회 여자 400m 결선에서 58초18로 1위를 차지했다. 중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 7월 작성한 개인 최고 기록이자 한국 여자중학생 기록인 55초29에 2초89초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양예빈은 “MBN 여성스포츠대상 최우수선수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면서 “고등학생이 된 이후 처음 출전한 대회라 많이 긴장하긴 했지만 그래도 우승할 수 있어 좋았다. 다음 대회에서는 기록을 좀 더 단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인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은 “두 선수의 월간 MVP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코로나19로 환경이 여의치 않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훈련에 매진해 성과를 낸 점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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