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2020 교향악축제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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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2020 교향악축제 스페셜'
  • 이주옥 기자
  • 승인 2020.07.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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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화)부터 8월 10일(월)까지 총 14회의 일정, 한화와 함께하는 '2020 교향악축제, 스페셜'
한화와 함께하는 '2020 교향악축제, 스페셜'
한화와 함께하는 '2020 교향악축제, 스페셜'

코로나-19로 취소되었던 교향악축제가 진정한 축제의 모습을 갖추고 돌아온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오는 7월 28일(화)부터 8월 10일(월)까지 총 14회의 일정으로 콘서트홀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2020 교향악축제, 스페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초 4월로 예정되어 있었던 교향악축제는 코로나-19로 취소되었다가 예술의전당의 개최 의지와 교향악단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유인택 사장은 “어렵게 관객과 만나게 된 만큼 보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포부를 밝히며 “얼어붙은 우리 음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불씨가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권은 1만원~4만원이며 패키지 티켓을 구입하면 15~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 공연 라이브와 야외광장에서 즐기는 생중계는 무료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문의와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02-580-1300),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교향악축제가 명실상부한 ‘축제’가 되기 위해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추고 모든 시민이 즐기는 음악 축제로 재탄생한다. 교향악축제 모든 공연이 네이버 공연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예술의전당 신세계야외스퀘어 야외무대에서 400인치 대형 모니터로 생중계된다.
 
시민이라면 누구나 와서 즐기는 고품격 클래식 음악회의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온 가족이 더운 여름밤 클래식 피크닉을 즐기는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교향악축제 역사상 최초로 여름에 진행되는 만큼 오케스트라만이 내뿜는 힘차고 웅장한 사운드가 한 여름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려 줄 것으로 기대된다.

32회째를 맞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는 1989년 시작되어 올해까지 국내외를 대표하는 다수의 교향악단이 참여하는 세계 유일의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아시아 최고, 최대의 클래식 음악 축제’라는 명성은 2019년까지 525개 교향악단(중복 포함)의 참여 기록이 증명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 지역 교향악단이 음악적으로 교류하고 유망 연주자를 발굴하며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발전방향과 현주소를 가늠하게 해주고 일반 시민에게는 문화적 자긍심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기능을 해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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