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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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 개최
  • 이주옥 기자
  • 승인 2020.06.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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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들이 성장에 따라 계속 극장을 찾을 수 있도록 국내·외 우수한 작품들을 2017년부터 꾸준히 소개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 포스터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 포스터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7월 16일부터 8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펼친다.

예술의전당은 어린이 가족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청소년들이 성장에 따라 계속 극장을 찾을 수 있도록 국내·외 우수한 작품들을 2017년부터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연극 '강아지똥'(7월16~29일) 연극 '에스메의 여름'(8월1~16일) 넌버벌 '네 네 네'(8월19~23일)를 차례로 선보인다.

연극 '강아지똥'은 동화 작가 권정생의 작품을 무대에 올려 지난 20년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강아지똥이 아름다운 민들레 꽃으로 다시 피어나는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발견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창작꿈터 놀이공장의 '에스메의 여름'은 에스메가 할아버지와 함께 보낸 일주일의 시간 속에서 할머니의 빈자리를 받아들이는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누구나 겪게 되는 헤어짐의 경험을 시적인 언어와 따뜻한 음악, 샌드아트 영상과 그림자 등을 활용했다.

'네 네 네'는 한국과 스웨덴의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와 스웨덴 지브라단스가 공동제작한 넌버벌 공연이다. 직관과 상상을 바탕으로 우리를 둘러싼 형태와 소리의 관계를 찾아가는 과정을 춤과 마임, 연극놀이 형태로 풀어냈다.

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부 지침에 따라 객석 수를 조정해 관객 간 거리를 확보하고, 공연장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운영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1층석 4만원, 2층석 2만5000원이다. 어린이와 보호자의 동반 관람을 권장하는 의미에서 전 공연을 관람하는 성인 관객 본인에게 30% 할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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