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기왕전 32강 첫날, 박정환 등 韓 전원 16강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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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기왕전 32강 첫날, 박정환 등 韓 전원 16강에 올라
  • 이세백 기자
  • 승인 2020.06.0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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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회 첫 온라인 대국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G배 본선 32강 첫 경기에서 한국의 박정환 9단 등 7명이 16강 진출
온라인으로 진행 된 LG배 기왕전
온라인으로 진행 된 LG배 기왕전

세계대회 첫 온라인 대국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G배 본선 32강 첫 경기에서 한국의 박정환 9단 등 7명이 16강에 올랐다.

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일본 도쿄 일본기원, 대만 타이베이 대만기원에서 열린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32강 첫날 경기에서 한국은 일본·대만선수를 상대로 전원 승리를 거뒀다.

국내 랭킹 4위 변상일 9단이 일본의 무라카와 다이스케 9단에게 16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했고, 신민준 9단이 대만 왕위안쥔 9단에게 21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두 번째로 16강에 안착했다.

이어 이동훈 9단이 일본 쑨저 7단에게 승리했고, 이번 대회 최연장자인 서른 다섯 원성진 9단은 열 아홉으로 대회 최연소인 대만의 쉬하오홍 6단을 꺾고 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기 대회 준우승자 박정환 9단은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에게 170수 만에 흑 불계승했고, 강동윤 9단은 일본 쉬자위안 8단을 누르고 대회 두 번째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예선부터 출전한 이태현 7단은 일본의 오니시 류헤이 5단과 접전을 펼친 끝에 292수 만에 흑 반집승을 거둬 마지막으로 16강행을 결정지었다.

32강 첫째 날 전승을 거둔 한국은 2일과 3일 ‘라이벌’ 중국과의 32강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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