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사자, 66년 만에 화랑훈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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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사자, 66년 만에 화랑훈장 받아
  • 문순옥 기자
  • 승인 2020.05.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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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영진 하사의 아들인 정해수(72)씨에게 정 하사의 화랑무공훈장 수여 예정
6.25로 희생 된 전사자의 유족에게 고인이 생전에 받지 못했던 화랑무공훈장이 대신 수여된다.
6.25로 희생 된 전사자의 유족에게 고인이 생전에 받지 못했던 화랑무공훈장이 대신 수여된다.

6.25 전쟁 당시 강원도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전투 6.25로 희생 된 전사자의 유족에게 고인이 생전에 받지 못했던 화랑무공훈장이 대신 수여된다.

27일 육군에 따르면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은 이날 고(故) 정영진 하사의 아들인 정해수(72)씨에게 정 하사의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1926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난 정 하사는 1952년 9월 육군에 입대해 2사단 31연대에서 복무했다. 이후 저격능선 전투와 화살머리고지 전투에 참전했고 정전협정 체결을 약 2주일 앞둔 1953년 7월 14일 화살머리고지에서 전사했다.
 
정부는 1954년 10월 정 하사에게 훈장 수여를 결정했지만 전사로 인해 실제 수여는 이뤄지지 않았다.
 
유족들은 정 하사에게 훈장이 수여됐다는 사실을 모른 채 지내오다 유해 발굴과 유전자 감식을 통해 유족 확인을 통해 66년 만에 훈장이 전달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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