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리메이크 앨범 ‘마스크’(Masque)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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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리메이크 앨범 ‘마스크’(Masque) 발매
  • 홍대의 기자
  • 승인 2020.05.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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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에게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주옥같은 명곡의 힘 다시금 재확인
이수영의 대표곡, ‘라라라’ ‘덩그러니’ ‘스치듯 안녕’ 등 총 3곡을 재구성한  리메이크 앨범 ‘마스크’(Masque)
이수영의 대표곡, ‘라라라’ ‘덩그러니’ ‘스치듯 안녕’ 등 총 3곡을 재구성한 리메이크 앨범 ‘마스크’(Masque)

이수영은 지난 7일 대표곡으로 꼽히는 ‘라라라’ ‘덩그러니’ ‘스치듯 안녕’ 등 총 3곡을 재구성한  리메이크 앨범 ‘마스크’(Masque)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10년 넘게 이수영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기도 하다.

팬들을 위해 준비한 앨범이지만, 대중들에게도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주옥같은 명곡의 힘을 다시금 재확인시켰다.
 
특히 리메이크 앨범의 뮤직비디오에서는 기존에 화려한 스타들이 출연했던 것과 달리, 이수영이 직접 출연하면서 애틋한 감성을 더했다.
 
이수영은 2000년대 초반을 주름잡던 ‘발라드의 여왕’으로 불린다. 1999년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9장의 정규 앨범을 내놓으면서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특히 ‘스치듯 안녕’ ‘라라라’ ‘덩그러니’ ‘그리고 사랑해’ ‘그레이스’(Grace) ‘휠릴리’ ‘아이 빌리브’(I Believe) 등이 대표곡으로 꼽힌다.
 
1집부터 상당한 인지도를 보였던 이수영은 3집 타이틀곡 ‘그리고 사랑해’ 이후 특유의 색깔을 정착시키면서 더 큰 사랑을 받았다. 전통적인 발라드곡이 초반 이수영의 곡에 주를 이뤘다면, 3집 이후로는 빠른 템포, 높은 키를 가성으로 소화했다. 이 창법은 이수영 특유의 색깔로 인식됐다.
 
이수영은 이번 리메이크 앨범을 통해 2집 ‘네버 어게인’(Never again)의 수록곡 ‘스치듯 안녕’과 4집 ‘마이 스테이 인 센다이’(My Stay In Sendai)의 타이틀곡 ‘라라라’, 그리고 5집 ‘디스 타임’(This Time)의 타이틀곡 ‘덩그러니’를 다시 불렀다. 각각 623, 강화성, 권영찬이 편곡자로 나섰다.
 
‘덩그러니’는 도입부부터 강하게 몰아치던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피아노로 대신한다. 덕분에 이수영의 목소리에 더욱 집중되는 효과를 준다. 또 가사가 없는 부분에서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세련되게 덧입히면서 곡을 풍성하게 했다.
 
‘라라라’ 역시 클래식 기타 사운드를 배제시키고, 신디사이저를 통해 몽환적인 느낌을 더했다. 멜로디 역시 곡의 분위기가 달라짐에 따라 약간의 변화를 주면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이 역시 악기가 간소화되면서 이수영의 목소리에 더욱 시선을 쏠리게 한 점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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