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관계부처 합동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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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관계부처 합동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 발표
  • 유기현 기자
  • 승인 2019.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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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가 직업계고를 나와 고졸로 취업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하고 ‘고졸취업 활성화방안’을 올해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내용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공무원 및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을 확대하고, 고졸 취업 후 대학 진학 및 사회적 자립에 대한 지원도 늘릴예정이다.

이번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에서는 2022년까지 직업계고 취업자 비율 60%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주요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학과개편, 실무중심교육으로 체질을 개선해 직업계고가 학생들이 선호하는 매력적인 학교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한다.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인해 산업구조가 급변하고 있고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도 바뀌고 있으나 아직은 많은 직업계고가 이러한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직업계고에 대한 미래 신산업 및 지역전략산업 등과 연계한 산업맞춤 학과개편을 추진(2019년부터 연간 100개 이상→2022년까지 약 500개 학과)하고, 교육과정 개발 및 실습시설 개선 등 학과개편에 필요한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학과개편과 연계해 신산업분야의 전문가와 우수한 현장 전문가가 직업계고 교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직업계고 교육의 현장 적합성을 높일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졸 취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경로 구축은 입시경쟁 위주의 교육·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열쇠”라며  “관련 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이 청년의 다양한 성장경로를 구현하고, 청년일자리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는 소관과제 추진에 적극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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