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단독리사이틀, 온라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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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단독리사이틀, 온라인 생중계
  • 이진희 기자
  • 승인 2020.04.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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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기획한 무관중 온라인 공연 ‘모멘트 뮤지컬(Moment Musical)’ 시리즈의 하나로 기획한 무대
피아니스트 조성진
피아니스트 조성진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4월 26일 밤 11시에 진행하는 단독 리사이틀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24일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은 조성진이 오는 26일 밤 11시 독일 베를린 마이스터홀에서 무관중 콘서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 연주회는 도이치 그라모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조성진의 단독 리사이틀을 온라인 생중계로 볼 수 있는 기회다. 조성진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세계인을 향한 위로의 피아노 선율을 '랜선 공연'으로 선사한다

이번 음악회는 도이치 그라모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기획한 무관중 온라인 공연 ‘모멘트 뮤지컬(Moment Musical)’ 시리즈의 하나로 기획한 무대다.

조성진은 다음달 8일 발매되는 새 앨범 ‘방랑자(The Wanderer)’의 수록곡과 그동안 공연에서 자주 선보였던 작품을 연주할 것으로 보인다. ‘방랑자’에는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을 비롯해 리스트와 베르크의 ‘피아노 소나타’가 담겨 있다.

그는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베를린 텔덱스 스튜디오에서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와 합동으로 온라인 공연을 했다. 도이치 그라모폰이 ‘스테이앳홈’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마련한 무료 특별 온라인 연주회에 참가한 것이다.

조성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도이치 그라모폰의 ‘모멘트 뮤지컬’ 라이브 스트리밍 소식을 공유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일상 생활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했다. 그는 "레스토랑에 가서 평범하게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많이 느꼈다"라며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우리는 곧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거장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도 조성진에 앞서 모멘트 뮤지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바렌보임은 25일 오전 2시께 피에르 불레즈홀 무대에서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현악 사중주단과 함께 슈만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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