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민연대, 체육회 정관 개정반대 피켓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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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시민연대, 체육회 정관 개정반대 피켓 시위
  • 김성진 기자
  • 승인 2020.04.1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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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승인으로 인해 회장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공정선거인단을 발족해서 공정한 선거위해 노력 할 것
대한체육회 정관개정을 반대하는 체육시민연대 회원들이 회의장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정관개정을 반대하는 체육시민연대 회원들이 회의장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체육시민연대는 10일 2020년도 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 총회가 열린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회의장 앞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체육시민연대 허정훈 공동대표(중앙대 교수)는 대한체육회의 정관 변경과 관련해 "정관개정은 문체부 승인 사항인 만큼 문체부에 승인하지 않도록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고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도 이기흥 회장의 문제점을 포함한 내용을 서면으로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 대표는 "만약 문체부 승인까지 난다면 향후 회장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는 만큼 공정선거인단을 발족해서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스포츠포럼실천·스포츠문화연구소·체육시민연대 등 3개 단체는 지난 2월 20일에도 회장 연임을 위한 대한체육회 정관 개정을 반대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 회장 선거 90일 전 '사직' 대신 '직무 정지'로 바꾸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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