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투게더, “19년 만에 굿바이”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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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해피투게더, “19년 만에 굿바이” 종영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0.04.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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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를 선택한 '해투4'는 2001년을 시작으로 19년 동안 쉴 틈 없이 달려온 시즌을 멈추고 휴지기 갖어
19년 동안 안방극장을 즐겁게 해준 KBS2 '해피투게더'가 시즌4를 끝으로 종영했다.
19년 동안 안방극장을 즐겁게 해준 KBS2 '해피투게더'가 시즌4를 끝으로 종영했다.

2일 KBS2 ‘해피투게더4’가 19년 만에 종영했다.

이날 ‘수고했다, 친구야’ 특집으로 꾸며졌는데, 과거 해피투게더3의 MC였던 엄현경을 비롯해 유재석 전현무 조세호 3MC의 ‘찐친’들인 허경환, 조우종, 남창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스페셜로 꾸며졌다. 

엄현경은 ‘해투’의 여자 MC 대표로 돌아와 반가움을 더한 그녀는 ‘해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밝혔다. 그는 “‘해투’는 내게 은인이었다”며 “처음 ‘해투’ 출연 당시에, 소속사 계약 기간도 끝나가던 때라서 이쪽 일을 아예 안 하려고 했는데 그때 마침 방송 제의가 들어왔다. 사실 그때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냥 들어왔으니까 했는데, 잘 살려줘서 잘 됐다”고 이야기했다.

유재석의 찐친으로 나온 허경환은 “연예인들은 사실 사업을 하면 안 된다고 하며 유재석 선배는 다 퍼줄 것 같다”라며 사업 분석 평가했다. 거기에 전현무는 “개인적인 능력은 뛰어난데 함께 하기가 어렵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의 ‘찐친’으로 등장한 조우종은 “오히려 전현무 여자친구랑 더 친하다. 후배라서 종종 밥도 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고 이에 조세호가 두 사람이 진짜 찐친이 맞는지 추궁하자, 전현무는 “조세호가 찐친이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끌어냈다.

‘해투’를 오랫동안 이끈 그는 유재석은 “박미선, 신봉선, 박명수, 조윤희까지 정말 많은 분이 함께 해주셨다”며 “목요일 늦은 밤에 잊지 않고 ‘해투’를 사랑해준 시청자들께 감사하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와 많은 웃음 드리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시즌을 종료하고 재정비를 선택한 '해투4'는 2001년을 시작으로 19년 동안 쉴 틈 없이 달려온 시즌을 멈추고 휴지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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