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탁구선수권 또 연기…취소 않고 연내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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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계탁구선수권 또 연기…취소 않고 연내 열기로
  • 김일복 기자
  • 승인 2020.03.3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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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공동 조직위원장, "ITTF가 대회 자체가 취소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
부산세계탁구선구권대회 엠블럼
부산세계탁구선구권대회 엠블럼

국제탁구연맹(ITTF)은 집행위원회는 오는 6월 열릴 예정이던 부산 세계선수권을 다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한국시간) 밝혔다.

당초 이달 22~29일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6월(21~28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이번 결정으로 재차 미뤄졌다.

이에 세계선수권 조직위원회는 부산시, 개최 장소인 벡스코와 일정 조율에 들어갔다.

ITTF는 다음주에 세계선수권의 새로운 개최 일정을 발표한다는 계획인데, 유승민 공동 조직위원장은 "ITTF가 대회 자체가 취소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약속했다"고 밝히며 일각에서 재기된 취소설에 대해 부인했다.

이번 결정으로 최대 반년 더 운영되는 조직위는 자체 선발 직원 30여 명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당분간 대한탁구협회 직원과 부산시 파견 공무원 중심으로 조직을 꾸려나갈 계획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ITTF는 아울러 6월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모든 주관 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앞서 이달 17일 4월까지 열릴 예정이던 모든 주관 대회를 취소·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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