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100억 FA최형우 선수, 대박 활약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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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100억 FA최형우 선수, 대박 활약 이어갈까
  • 임석순 기자
  • 승인 2020.03.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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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타자로 변신’ 부담 덜고 ‘FA로이드’ 장전 기대
KIA최형우 선수
KIA최형우 선수

KIA선수 최형우는 전주고 출신으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다.  

최형우는 이후 2016시즌 뒤 FA 자격을 취득, KIA의 붉은 유니폼을 입게 됐으며 KIA는 최형우를 4년 총액 100억 원으로 KBO리그 사상 최초의 세 자릿수 억대 대우로 계약했다.

2017년 KIA에서 첫해, 최형우는 타율 0.342 26홈런 120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1.026으로 KIA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고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케이비리포트 기준)는 무려 7.2. FA로 최형우의 영입은 성공적이었다.

최형우는 KIA에서 3년 연속 3할 타율을 달성, 3년 합계 68홈런 309타점을 기록하며 역대 대우에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KIA의 신임 윌리엄스 감독은 최형우의 3번 타자 전환을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시도한 바,  지난해 최형우는 17홈런으로 팀 내 1위를 올랐지만, 20홈런 등정에는 실패했다. 이어 장타율도 0.485로 2012년 이후 7년 만에 0.5를 넘지 못함으로써 1983년생 최형우가 30대 후반으로 어쩔수 없는 무리수라는 평가도 받았다.

4번 타자는 부담이 많은 자리에 최형우의 3번 타순은 그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감독의 배려로 읽힌다. 3번 타순에서 장타를 의식하지 않고 정확성을 추구하다 보면 오히려 홈런이 자연스레 따라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감독의 배려와 최형우 선수 본인의 의지가 결합하면 그의 활약은 조금 더 지속 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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