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4차 산업혁명 메카도시 위한 시동
상태바
부산시, 4차 산업혁명 메카도시 위한 시동
  • 이성수 기자
  • 승인 2020.03.27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26.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센텀2지구 개발에 필수적인 그린벨트 해제 결정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오늘(26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 중도위)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가 4차 산업혁명 메카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가 마련되었다.

2016년부터 추진되어 온 센텀2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2018년 12월 중도위 4차 심의 결과 보류, 2019년 9월 “국방부는 ㈜풍산이 대체부지를 확보한 다음 센텀2지구 사업이 추진되도록 부산시와 협의하는 등의 전력공백 방지 방안을 마련하라”는 감사원의 국방부 감사결과가 공개되면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어왔다.

당초 ㈜풍산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부산사업장의 이전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부산시의 설득과 ㈜풍산의 협조로 최근 국방부에 대체부지 3개소를 제출하여 23일 국방부와 협의가 완료되었으며, 또한 부산시, 부산도시공사, ㈜풍산 간 사업추진에 따른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도 체결되었다.

업무협약(MOU)에는 풍산의 탄약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전 완료 후 부산사업장 부지 공사착공 ' 풍산 이전사업 후에도 군수산업 유지 의지 표명, 풍산의 지역사회 발전과 공공기여에 대한 확약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부산시는 향후 풍산 이전사업 추진과정에서 풍산의 공공기여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방부와 협의 완료에 따라 오늘(26일) 개최된 중도위 심의에서는 센텀2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조건부로 가결되었다. 보상비 산정근거 제시, 복합용지 활용계획 제출, 풍산 이전 과정 주기적 보고 등 향후 사업추진과정에서 조치가 가능한 사항들이다.

부산시는 센텀2지구 개발의 첫 단추인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지연되었던 산업단지계획수립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부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센터, 4차 산업혁명 융합기술센터, 첨단 재난안전산업 기술연구센터 유치 등 각종 구상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