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림픽위원회 '올림픽 1년 연기론' 힘이 실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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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림픽위원회 '올림픽 1년 연기론' 힘이 실릴 전망
  • 고태성 기자
  • 승인 2020.03.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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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가 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미국올림픽위원회·뉴스 사진 홈페이지 캡처

도쿄올림픽 연기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던 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가 결국 도쿄 올림픽을 연기하라고 목소리를 냈다.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도쿄올림픽 연기가 미래의 성공을 약속하는 길임이 확실하다"라며 "넉 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을 선수들이 제대로 준비하기 어려운 만큼 IOC가 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올림픽 연기가 가장 나은 선택이며 올림픽이 공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치러지도록 IOC가 필요한 모든 절차를 밟게끔 독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지난 주말 약 4천 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응답자의 68%는 '도쿄 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린다면 공정하게 치러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올림픽 메달 레이스에서 1,2위를 다투는 미국 올림픽위원회가 입장을 정리하면서 '올림픽 1년 연기론'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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