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의 3경기에 출전해 18골을 터뜨리며 프랑스 진출 첫해에 이달의 선수에 뽑히는 저력 과시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간판 류은희(30·사진)가 프랑스 여자 핸드볼리그 ‘2월의 선수’로 뽑혔다.
프랑스 여자핸드볼리그(LFH)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20시즌 2월의 선수에 파리92 소속 류은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까지 부산시설공단에서 활약한 류은희는 2018-2019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다.
이후 프랑스리그 파리92와 2년 계약을 맺고 유럽에 진출한 류은희는 이번 시즌 71골을 터뜨리며 득점 부문 공동 14위에 올라 있다.
류은희는 2월 소속팀의 3경기에 출전해 18골을 터뜨리며 프랑스 진출 첫해에 이달의 선수에 뽑히는 저력을 과시했다.
LFH 이달의 선수는 12개 팀 감독 등으로 구성된 후보 선정 위원회를 통해 3명의 후보를 가려낸 뒤 팬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류은희는 2월에 21골을 넣은 브루나 드 폴라(브라질), 19골의 멜리사 아가테(프랑스)와 함께 후보로 선정됐고 팬 투표에서는 45%를 획득해 31%의 드 폴라와 24%를 얻은 아가테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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