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 입장 변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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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 입장 변화 없다"
  • 김순규 기자
  • 승인 2020.03.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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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장, "도쿄올림픽 출전권 문제도 우리나라 선수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공정하게 풀어달라"고 요청
대한체육회 이기흥회장
대한체육회 이기흥회장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19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 컨벤션센터에 있는 체육회 사무실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주재한 아시아 지역 NOC 대표와 화상 회의에 참석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코로나19 사태에도 오는 7월 도쿄올림픽을 현재로서는 정상적으로 치를 뜻을 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와 선수 대표, 각 국가의 올림픽위원회(NOC) 대표와 릴레이 화상 회의를 통해서 다시금 밝혔다. 

이기흥 회장은 1시간 20분 정도 진행된 화상 회의 뒤 브리핑 하는 자리에서  "IOC가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세계보건기구(WHO)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앞으로 상황 추이를 지켜보며 IF 및 선수 대표, NOC와 협력해 올림픽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IOC는 연쇄 화상회의 전 합의한 공동 발표문에서 도쿄올림픽 개막이 4개월 정도 남은 만큼 코로나사태가 급박해도 급격한 결정을 내리지 않겠다고 밝힌 바, 예정대로 오는 7월 24일부터 도쿄올림픽을 치르겠다는 것이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올림픽 연기나 취소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IOC의 입장은 변함이 없었다. 
 
이기흥 회장은 한국 선수들의 안전과 이익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바흐 위원장에게 "우리는 감염병으로부터 선수의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여긴다"면서 "도쿄올림픽 출전권 문제도 우리나라 선수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공정하게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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