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소트니코바'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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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소트니코바' 은퇴 선언
  • 고태성 기자
  • 승인 2020.03.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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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가 좋지 않다. 공식적으로 선수 생활을 끝맺기로 했다고 밝혀
러시아피겨선수 소트니코바 선수
러시아피겨선수 소트니코바 선수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판정 논란 끝에 금메달을 획득했던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4)가 은퇴를 선언했다.

소트니코바는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판정 논란 끝에 올림픽 2연패를 노리던 김연아(은퇴)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소트니코바는 2일(한국시간) 러시아 채널1의 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기에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공식적으로 선수 생활을 끝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시 소트니코바는 여자 싱글에서 224.59점을 받아 김연아(219.11점)를 제치고 우승했지만 러시아의 '개최국 이점'을 등에 업고 후한 점수를 받아 정상에 올랐다는 비판을 들으며 마음고생을 했다. 
 
한편, 올림픽 이후 기량이 크게 떨어지며 세계 피겨계에서 자취를 감춘 그녀는 피겨 대신 간간히 뮤지컬,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엔터테이너로 활동 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7년 초 2018 평창동계올림픽 도전을 선언하며 훈련을 재개하는 중에 도핑 의혹을 받는 등 다시 구설에 오른 뒤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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