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의 버라이어티한 "쇼케이스"는 스카우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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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의 버라이어티한 "쇼케이스"는 스카우트 전쟁
  • 임석순 기자
  • 승인 2020.03.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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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스카우트 관계자들이 전지훈련 연습경기 첫 등판부터 양현종을 보기 위해 경기장 찾아
체력보강에 힘쓰는 양현종 선수의 모습
체력보강에 힘쓰는 양현종 선수의 모습

양현종의 등판날 테리 파크 스포츠 콤플렉스 관중석에는 복수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가 자리했다. 양현종의 투구 폼과 구종, 마운드에서의 상황별 대처 능력 등을 확인하고 메이저리그 연착이 가능한지 가늠하기 위해서다.

양현종은 다른 투수들에 비해 늦은 실판이었지만 었다. 양현종은 철저히 자신만의 루틴을 차분히 지키며 캠프에서 설정한 계획대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양현종은 올 시즌을 마친 뒤 해외 빅 리그에 진출 도전을 선언했다. 김광현이 올해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몸담기 시작했고, 양현종도 어릴 적부터 마음속에 담아온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2020시즌은 해외 스카우트 입장에서 2019시즌까지의 성적과 투구 영상은 기록 중 하나이며 해외 진출을 위한 쇼케이스다. 양현종이 애초 해외진출 도전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만큼 빅리그 스카우트들도 리스트에 양현종의 이름 석 자를 새기에 더 없는 찬스다.

이에 복수의 스카우트 관계자들이 전지훈련 연습경기 첫 등판부터 양현종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이제부터 야구장 안에서 양현종의 일거수일투족은 모두 스카우트들의 기록지에 반영되기에 양현종의 쇼케이스는 어느 때보다 가열차고 의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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