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1"으로 색소폰을 평정한 강기만 교수
상태바
"Only 1"으로 색소폰을 평정한 강기만 교수
  • 함현진 기자
  • 승인 2020.03.03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압도적인 취미생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색소폰.
색소폰계의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기만씨(46세 /호주기독교대학교수)를 만나
국내의 색소폰 매니아들이 궁금해 할 내용들로 인터뷰 해 보았다.
Q. 유튜브 “강기만색소폰TV” 구독자 2만명이 넘었는데 어떤 콘텐츠인가요?
 

A. 색소폰연주도 있지만 색소폰강의가 주된 콘텐츠입니다.

특이점은 색소폰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많이 구독하고 있고, 외국(미국,캐나다,브라질,호주, 일본 등)에서 색소폰을 취미로 하는 한국인들이 강의를 시청하면서 색소폰을 배우면서 궁금증에 대한 문의도 많고, 색소폰강의가 도움이 된다는 피드백을 받고있습니다.
 
최근에는 “인생은미완성”을 부른 가수 이진관씨와 함께 “인생은 美완성 색소폰도 美완성” 코너를 만들어서 색소폰을 전혀모르는 연예인 왕초보 탈출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이론에 집중하지 않고 토크도 하고 재미있게 흥미위주로 처음부터 색소폰을 배워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Q. “좋은 내가되어야 좋은 네가온다” 에세이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데 어떤책인가요?
 
A. 제 가치관과 삶의 철학을 담은 색소폰과 관련없는 순수 에세이입니다.
SBS 뉴스에 책이 소개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고, 기독교서점 위주로 꾸준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소박하게 인생의 중반부에서 저의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기에 색소폰랜드 대표로서 격은 이야기를 담았는데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선정되고 지속적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귀한분들의 추천사 덕분에 예쁘게 포장된거 같기도하구요. 초보작가이지만 조심스럽게 2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듯이 자신의 삶을 자신에게 물어보며 살아가는 강기만교수의 책을 추천합니다” - 안성기(영화배우)“색소폰을 연주 할 때 그는 진실한 내면을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한다.
그래서 더 감동적이고 매력적이다” - 김성희(영국 옥스포대학교 교수)
“강기만교수의 연주는 보기드문 스토리텔링과 특유의 색깔, 아무도 넘볼수 없는 매력이 있다”
- 최병로(전 육군사관학교장, 예, 중장)
“글의 표현은 단순하고 간결하다, 하지만 한번만 읽어도 많은 영감과 교훈을 얻고 치유된다.”
- 심창섭(교수, 전 총신대학대학원장)
“연주자의 에티켓과 음악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 세련된 문화와 정신의 어우러짐이 좋은 연주의 비법이라고 강조하는 독특한 음악에세이다” - 한용길(CBS 방송국 사장)
 

Q. 색소폰랜드 대표라는 타이틀이 있는데 색소폰랜드는 어떤 단체인가요?

A. 2015년 9월에 만든 단체입니다. 전국에 70개 지부가 있고, 500명의 임원이 있고, 프랜차이즈 107호점이 있습니다. 프랜차이즈는 색소폰랜드 현판을 부착한 색소폰 학원, 연습실, 커피숍, 호텔, 팬션, 식당 등이 전국에 있고 사업을 하는 업체와 상생을 위한 모델로 출발했는데 사업에 도움이 되기에 매월 프랜차이즈 등록을 원하는 업체가 늘고 있습니다.

색소폰랜드는 동호인들의 연합체이고, 색소폰을 취미로 하는 아마추어가 대부분이지만 프로연주자와 색소폰을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함께하고 있으며 “색소폰으로 만난 또 하나의 가족” 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색소폰랜드를 통해 전국에 색소폰하는 사람과 교류하고 소통하고 온라인을 통해 시작했지만 오프라인 모임이 활성화된 단체입니다.
 

일반적으로 색소폰 모임에 100명 이상 모이면 꽤 큰 모임인데 저희는 첫 번째 오프라인 전국모임에 400명이 모였고, 각 지부별로 정모와 번개모임을 통해 색소폰연주 교류를 하며 지부모임에 100명 이상 모일 때가 적지 않으니 국내 색소폰의 많은 단체 중 압도적인 활동력을 보여줍니다.


Q. 색소폰경연대회 심사를 자주 하는 것 같은데 심사위원으로서 어려운점은 없나요?
 

A. 우리나라는 지역의 축제와 연계해서 색소폰경연대회가 적지 않게 있습니다.

색소폰랜드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활성화되어있기에 대부분의 색소폰경연대회가 기획되는 과정에 연락이 오는데요. 그동안 심사를 60회 이상 했습니다. 국내에서 열리는 경연대회의 3분의 2정도 심사를 했거나 심사위원을 추천, 또는 제가 직접 기획 할 때도 있습니다. 경연대회 심사는 떨어지면 기분이 나쁜 참가자들의 불만을 몸으로 감당해야 하기에 보람도 있지만 스트레스가 됩니다. 심사뿐 아니라 기획을 많이 하기에 기독교인들을 위한 가스펠색소폰경연대회를 제안해서 만들었고, 나이든 사람들이 젊은사람과 경합을 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것을 알고 국내에 시니어 대회를 경연에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고, 현재는 독주와 앙상블, 시니어부 이렇게 세가지 부류로 이루어지는 대회가 많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