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 기록, 최종 우승
약관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한국인 7번째 우승자인 그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 기록으로 최종우승컵을 안았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2위 매킨지 휴즈(캐나다)를 1타 차로 물리리고 혼다 클래식 우승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 정상을 차지하며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 PGA 투어 신인왕에 이어 PGA 투어 우승을 자신의 커리어에 추가했다.
이로써 최경주(49), 양용은(46), 배상문(32), 노승열(28), 김시우(25), 강성훈(32)과 함께 PGA 투어 한국인 7번째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지난 시즌부터 우승 경쟁을 펼친 경험을 살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게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어졌다”며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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