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12일, 18일, 1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콘서트 취소
코로나 19 여파로 방탄소년단도 4월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4월 11일, 12일, 18일, 1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하기로 했던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맵 오브 더 솔 투어-서울'을 통해 전 세계 20만 명의 팬들과의 축제를 기대했지만 코로나 19 여파로 불가피한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
빅히트측은 "감염병 확산 예상이 예측 불가능하고 공연 인력과 장비 등 국가 간 이동이 불확실해졌다"면서 "사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20만 관객과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결국 취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연 일정이 한달 넘게 남은 시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엔 지방 팬들의 교통편이나 글로벌 회사와의 협업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공연에 해외 각지 전문 스태프들을 섭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하고, 미국 국무부의 한국행 자제 발표가 내려짐에 따라 한국 입국에 부담을 느낀 해외 스태프들도 있었던 바, 준비한 프로젝트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크지만, 팬들이나 스태프들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배려로도 풀이된다.
복잡한 상황 속에 불가피한 취소 공지를 낸 빅히트는 "정부의 집단행사 자제 지침과 지자체의 문화 체육시설 관련 조치에 적극 협조하는 차원에서 깊은 고민을 내렸다"며 이해해 주기를 당부했다.
취소 된 예매표는 전액 환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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