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범경기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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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범경기 전면 취소
  • 김의택 기자
  • 승인 2020.02.2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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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전 일정(50경기)을 신종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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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선수단과 관중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3월 14일 시작할 예정이던 시범경기 전 일정(50경기)을 신종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일본·대만·호주에서 전지훈련 중인 10개 구단은 당초 5~11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그 기간을 연장할 것인지를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현지 구장시설 임대사정이 여의치 않아 대다수 구단은 예정대로 귀국해야 할  형편이다.

일부 구단들은 시범경기 동안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연습경기를 치르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는 바, 대구가 연고지인 삼성 라이온즈는 아카마 구장을 단독 계약해 연장이 가능하다.
 
KBO는 다음 달 3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관련 정규시즌 운영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일은 다음 달 28일이지만 최악의 경우 정규시즌도 기존 144경기에서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

1983년 시범경기가 시작된 이래 전체 일정이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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