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기성용의 영입 발표
축구선수 캡틴 기성용이 스페인 프로축구 1부 리그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클럽 RCD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마요르카 구단은 어제(25일)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기성용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올해 6월 말까지로, 기성용은 마요르카에서 2019-2020시즌 잔여 일정을 치르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과 결별한 기성용은 K리그 복귀를 희망하고 FC서울,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협상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해 다시 해외로 눈을 돌려 새 팀을 물색해왔다.
이에 스페인과 카타르, 미국프로축구(MLS)의 여러 팀과 협상한 끝에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2006년 FC 서울에서 프로 데뷔한 기성용은 2009년 스코틀랜드 셀틱에 입단하며 유럽진출의 끔을 이뤘다. 또한 2012년부터는 프리미어리그의 스완지시티에서 뛰었고, 2013∼2014시즌에는 선덜랜드로 임대 된 바 있으며 지난달까지 뉴캐슬에서 뛰었다.
지난 21일 입단 협상 마무리를 위해 스페인으로 떠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그는 "바로 경기에 뛸 수는 없겠지만, 팀과 훈련하며 몸을 끌어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한국생활체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