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인기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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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의 인기 부활
  • 이진희 기자
  • 승인 2020.02.2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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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 '씨름의 열기'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로 올드팬들의 향수 자극 2030 젊은 세대들까지 사로잡았다.
KBS2 TV 씨름의 희열
KBS2 TV 씨름의 희열

그동안 냉대받던 씨름밭에 열기가 살아나는데 기여한 KBS2 TV '씨름의 희열'이 종영했다.

'씨름의 희열'은 국내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모여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해 최후 1인자를 가리는 과정을 담아낸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1980년대 관중으로 발 디딜 틈 없이 인기 스포츠였던 씨름은 점차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 비인기 종목으로 밀려났다.
 
이에 '씨름의 희열'은 기존 거구 선수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천하장사 대회를 탈피,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경량급 씨름에 주목했다. 단순한 힘 대결이 아닌 수십 가지의 다채로운 기술과 전략, 치열한 심리전까지 더해진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가 펼쳐지면서 올드팬들의 향수 자극하고, 2030 젊은 세대들까지 사로잡았다.
 
씨름 인기가 다시 높아지면서 '씨름의 희열' 공개 녹화에는 도전 신청이 쏟아졌고 파이널 라운드 티켓 또한 예매 시작 직후 초스피드 매진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 2020 설날장사씨름대회에도 관중이 몰리는 등 살아나는 씨름의 열기를 실감케 한다.
 
'샅찢남' 황찬섭 '터미네이터' 황재원 '모래판 다비드' 박정우 '황제' 임태혁 등 조각 같은 비주얼 및 몸매 또한 화제를 모았으며 각 선수 특성에 걸맞는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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