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수, 제2의 구종 컷패스트볼로 메이저리그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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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수, 제2의 구종 컷패스트볼로 메이저리그서 활약
  • 김성진 기자
  • 승인 2020.02.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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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자 기준 안쪽으로 떨어지는 변화구 필요성 느껴 컷패스트볼 익혀
류현진산수 [사진제공/인터넷캡처]
류현진산수 [사진제공/인터넷캡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코리안몬스터' 33살 류현진은 주무기 체인지업으로 '마구'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체인지업을 주로 결정구로 활용하여 컷패스트볼을 연마해 제2의 구종으로 키웠다. 좌완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우타자 기준 바깥쪽 아래로 뚝 떨어지는데, 이에 우타자 기준 안쪽으로 떨어지는 변화구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컷패스트볼을 익혔다.
 
컷패스트볼은 직구와 비슷한 구속으로 날아가다 타자 앞에서 살짝 휘는 변형 직구인데, 손가락의 힘과 그립 차이에 따라 변화 각도와 방향이 바낀다.
 
컷패스트볼을 장착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으며 소속팀 토론토 구성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는데, 토론토 선발 자원 라이언 보루키, 트렌트 손턴과 피트 워커 투수 코치가 지난 17일 류현진이 불펜 피칭을 마치자 컷패스트볼 그립과 던지는 방법을 물어봤을 정도였다.
 
이런 류현진의 주무기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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