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선수단, 전국동계체전 마지막날 드라마틱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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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선수단, 전국동계체전 마지막날 드라마틱한 반등
  • 김선근 기자
  • 승인 2020.02.14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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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우 선수(왼쪽 첫번째)가 대회전 IDD에 출전해 1분 43초 18을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사진제공=인천시장애인체육회)
최영우 선수(왼쪽 첫번째)가 대회전 IDD에 출전해 1분 43초 18을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사진제공=인천시장애인체육회)

알파인스키 대회전종목에 참가한 인천선수단은 당초 예상했던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금의환향하게 됐다.

알파인스키 대회전의 각 종목에 출전한 인천 알파인스키선수단은 14일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동계체육대회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알파인스키 대회전 STANDING에 출전한 안병수 선수는 1분 52초 84를 기록하며 2위를 달성했으며 최영우 선수도 대회전 IDD에 출전해 1분 43초 18을 기록, 2위에 안착했다.

또한 대회전 SITTING에 출전한 이기원 선수는 1분 53초 42을 기록, 깜짝 동메달을 따내며 대회 마지막 날 더욱 불태웠다.

이로서 인천선수단은 전일인 대회3일차까지는 종합 14위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대회 마지막일인 4일차에 종합 8위까지 반등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중원 총감독(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수선한 상황속에서도 안전사고 없이 당초 목표순위였던 종합 10위를 초과 달성해준 인천선수단이 자랑스럽고 고맙고 열악한 상황속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피땀 흘리며 노력한 선수단의 경기력을 통해 앞으로의 희망을 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동계 종목은 하계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소외된 만큼 선수단의 선전이 값지고 늘 인천선수단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시청, 교육청, 시의회 관계자들과 협력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현 단계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장애인체육회에서는 경기단체와 선수들의 훈련여건 개선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체계적으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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